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내 이모저모] 편의점 차량서 담배만…2년간 1억원어치 '슬쩍'

입력 2016-01-05 09: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5일) 아침 눈길 가는 소식들, 국내외로 나눠서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담뱃값이 올라서 그런 걸까요, 담배만 골라 훔친 절도범이 붙잡혔네요?

+++

네, 편의점 배송차량을 노렸는데요. 피해는 고스란히 배송기사가 떠안았습니다.

한 남성이 편의점 앞에 세워둔 배송 차량에 들어가 상자 하나를 들고 사라집니다.

배송기사가 편의점에 물건을 배달하러 간 사이 차량 문이 열린 틈을 타 담배 상자를 훔친 건데요.

이런 수법으로 약 2년 동안 1억여원 어치의 담배를 훔쳤습니다.

훔친 담배는 담배 납품업을 하다 망했다고 둘러대며 거리에서 반값에 팔았다는데요.

10분이면 모두 동이 났다고 합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볼까요?

"벼룩의 간을 빼 먹는 사람이네. 담뱃값 올린 게 이런 범죄를 부를 줄이야."
"담배 한 상자면 200만 원 정도 하는데 누구에게는 한 달 월급입니다. 정말 너무 하네요."
"가뜩이나 힘들게 돈 버는데 배달하는 사람이 무슨 죄야."
"우리 신랑도 편의점 배송합니다. 짐 내릴 때마다 일일이 문 잠글 수도 없고…제발 양심적으로 삽시다."

라며 비난하는 댓글 많았습니다.

[앵커]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가족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네요?

+++

네. 안타까운 일이 연달아 두 번이나 일어났습니다.

늦은 밤. 전남 해남의 한 선착장. 차 한 대가 들어오더니 그대로 바다로 돌진해 빠지고 맙니다.

사고 다음 날인 어제, 마을 주민의 신고로 인양된 차 안에선 50대 자매와 이들 중 한명의 아들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전남 신안에서도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3명이 숨졌습니다.

30대 여성과 7살, 5살된 자녀가 타고 있었는데요.

해경은 추락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 차량을 감식하는 한편,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가수 이애란의 노래 백세인생인데요. 일명 '전해라~'라는 유행어로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새누리당이 가사가 중독성이 있다며 이 노래를 4.13 총선 로고송으로 쓰려고 하다, 사용료가 너무 비싸 포기했다고 합니다.

백세인생의 작곡가가 로고송 사용료로 제시한 금액은 5억 원.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중가요를 어느 한 당이 독점 사용한다는 거부감 때문에 거액을 불렀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후보자 개인이 사용하길 원할 경우는 통상적 금액인 150만 원 선에서 계약할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수십억 원대 사기를 당했다며 동료 가수를 고소했습니다.

2014년 6월. 승리는 동료 가수 신모 씨로부터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수십억원을 벌게 해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20억 원을 투자했는데요.

이후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5000만 원을 더 건넸다고 합니다.

그러나 투자한 지 1년이 넘도록 법인이 만들어지지 않는 등 사업에 진척이 없자 결국 신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는데요.

승리에게 고소당한 신모 씨는 한때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다 지금은 폐업한 상태라고 합니다.

관련기사

[국내 이모저모] 이태원서 외국인 남녀 '집단 패싸움' [국내 이모저모] 편의점 2인조 강도 여종업원 기지로 검거 [국내 이모저모] 해맞이 고생길?…고속도로 413만대 북적 [국내 이모저모] 간 큰 신입사원…회사 돈 45억 훔쳐 [국내 이모저모] 금은방 강도 잡은 '용감한 남매' 화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