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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편의점 2인조 강도 여종업원 기지로 검거

입력 2016-01-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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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아침 눈길 가는 소식들, 국내외로 나눠서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는데,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있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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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편의점 여성 종업원이 기지를 발휘한 덕분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여성 종업원이 혼자 있는 편의점. 한 남성이 갑자기 계산대 안으로 달려가 여성을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하는데요.

밖으로 끌어내 제압하기까지 합니다.

그 사이 편의점에 같이 들어온 다른 남성은 돈을 훔쳐 달아났는데요.

하지만 이 두 사람. 2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성 종업원이 끌려 나오면서 수화기를 내려놓은 덕분이었는데요.

7초간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경찰에 즉시 신고가 되기 때문입니다.

폭행을 당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기지를 발휘한 이 종업원. 정말 대단합니다.

[앵커]

절도범이 된 30대 가장, 무슨 소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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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한 뒤 생활비를 벌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영업이 끝난 식당 안. 한 남성이 금품을 훔쳐 황급히 달아납니다.

이 남성은 8월부터 최근까지 상가에 침입해 금품 천여만원 어치를 훔쳤는데요.

1년 전 실직한 뒤, 세살배기 딸과 함께 살며 생활비를 벌기위해 절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집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 pc방에 다녀오겠다고 둘러댔다고 하는데요.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아르바이트라도 구해서 일을 하지 왜 도둑질을?…다 핑계다."
"아무리 취업하기 힘들다지만 나이도 젊은데 뭐라도 하지"

이유가 어찌됐든 범죄는 해선 안된다는 의견 있었고요.

"남은 아이와 아내는 어쩌나…마음이 짠하네."
"그래도 가족 부양하려고 한 건데 씁쓸하다."

생계형 절도에 안 됐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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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

특히 한강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종종 듣는데요.

따뜻한 문구로 자살 예방에 나선 마포대교와 또 한강대교에 새해엔 전문 상담원이 상주하는 상담센터가 시범 운영된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는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담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라는데요.

한국생명의전화와 서울시가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위기에 처한 분들이 희망을 얻고 가는 곳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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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하나 주세요" "후두암 주세요" 지난달부터 방영되고 있는 금연 광고입니다. 많이 보셨죠?

그런데 이 금연광고에 대해 한국담배판매인중앙회가 광고를 중단해달라며 지난해 12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담배 판매인이 소비자에게 팔아서는 안 될 물건을 불법적으로 팔고 있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어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영업방해라고 주장했는데요.

재판부는 해당 광고가 흡연 자제를 권고할 뿐 담배 판매인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는다며 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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