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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vs 문재인 '어게인 2012'…여야간 대립각 불가피

입력 2015-02-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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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표가 제1야당 사령탑으로 정치 전면에 나서게 되면서 지난 대선 때 경쟁했던 박근혜 대통령과의 맞대결 구도가 다시 형성됐습니다. 특히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예고하면서 여야간 가파른 대립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과 불꽃 접전 끝에 패배한 문재인 대표.

그후 2선으로 물러난 지 2년 2개월 만에 제1야당 사령탑으로 올라선 문 대표의 첫 시험대는 4월 보궐선거입니다.

새누리당과의 일대일 구도도 버거운데 야권 진영은 새정치연합, 정의당, 새로 당을 꾸리는 국민모임 등으로 분열돼 있습니다.

내년 총선을 겨냥해 회복되고 있는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문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약점을 날카롭게 파고들 전망입니다.

당선 일성으로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경고하면서 여권과의 가파른 대치 전선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최근 여의도 정국을 뜨겁고 달구고 있는 증세 문제와 복지 논쟁을 놓고 박근혜 정부를 매섭게 몰아붙일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새정치연합 신임 대표(수락연설) : 동지들과 함께 서민 경제를 지키겠습니다. 저 문재인을 당 대표로 받아주신 동지여러분, 반드시 총선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비노무현계 박지원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인 만큼, 계파로 갈린 당을 하나로 통합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대선 고지를 향한 문 대표의 두번째 도전이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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