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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실종자 14명, 애타는 가족…선미 외판 절단 완료

입력 2014-06-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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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와 그저께 2명의 희생자 2명을 추가로 찾았지만 아직 바다 안에는 14명의 실종자가 더 남아 있습니다.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오늘도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강나현 기자! (네,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며칠동안 구조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오늘 수색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 7시30분부터 두시간 동안 오늘 첫 수색이 진행됐는데요. 아직까지 추가 구조조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오늘 사고해역은 파도와 바람이 비교적 잔잔한 편인데요.

그저께부터 물살 흐름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이어지면서 수색이 비교적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고 희생자는 290명, 실종자는 14명입니다.

[앵커]

수색과 별개로 선체 절단작업도 진행 중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완료가 됐습니까?

[기자]

네, 구조팀은 어제 밤 10시쯤 4층 선미 외판절단작업을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 구역은 붕괴가 심하고 안에 장애물이 많이 쌓여있어 수색을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요.

외판을 절단하고 그 안에 장애물을 꺼내 제대로 수색하기 위해 지난 달 29일부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작업은 원래 이틀 정도 예상했었는데요.

시작한 다음날 민간 잠수사가 사고로 숨지고 기존 산소 아크 절단 방식을 다른 방식으로 바꾸면서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외판은 가로 4.8m 세로 1.5m 정도로 4층 선미 6, 7, 8번 창문 쪽을 잘랐습니다. 절단한 외판은 인양을 했구요. 해당 부위엔 유실을 막기위해 자석이 부착된 그물망을 설치해놨습니다. 구조팀은 절단 작업이 끝났기 때문에 이제 본격적으로 장애물을 제거하면 수색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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