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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만에 희생자 1명 발견…'시신 유실' 대책 마련 성토

입력 2014-06-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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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6일 금요일, JTBC 뉴스 아침&입니다. 6·4 지방선거결과, 여야 누구도 민심을 독차지하지 못하고 절묘한 균형을 이뤘습니다. 여야는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앞으로 치열한 '쇄신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30재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는데요, 또 한 번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로 세월호 참사 52일째입니다. 사고해역에서 40여 km 떨어진 곳에서 희생자 1명이 발견됐습니다. 남은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선 시신 유실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강나현 기자! (네,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수색에 진전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구조팀은 어제 새벽 6시와 오후 3시10분, 그리고 오후 5시40분 이렇게 세차례 수색을 했는데요.

이후 현재까지 추가 수색소식은 없습니다.

사고해역 유속이 1.8 노트 정도로 빨라서 작업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보름만에 희생자 1명이 추가로 수습됐는데요.

사고 지점에서 4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세월호 침몰 희생자는 현재까지 289명이고요, 실종자 수는 1명 줄어 15명입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진도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과 간담회를 했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까?

[기자]

네, 어제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8명이 이곳 진도를 방문했습니다.

낮에 팽목항과 사고해역 등 현장을 살펴본 후 저녁에 진도 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간담회를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시신 유실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너무 허술한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진도 현장에 국정조사 특위 상황실을 만들것과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수색의 문제점도 밝혀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또 남은 15명의 실종자를 1명도 빠짐없이 찾아줄 것을 호소했는데요.

이를 위해 잠수사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 문제에 신경을 써 줄것을 요구했습니다.

위원들은 이 같은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 오전 진도군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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