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강경화 "한·중 정상회담 추진"…'사드 터널' 출구 찾았나

입력 2017-10-30 20:20

강경화 장관 "조만간 한·중 정상회담 발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강경화 장관 "조만간 한·중 정상회담 발표"

[앵커]

사드배치 문제로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한중 관계가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난제 중에 난제지만 무언가 출구전략이 양쪽 모두에게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오늘(30일) 국정감사에서 "조만간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한 소식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경제 보복조치도 하나둘 풀리면서 기업들도 관심이 많은 소식이지요.

먼저 고석승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베이징을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중 정상회담 추진 사실을 밝혔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APEC (11월 10일~11일) 계기 양자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 중국 측과 협의 중입니다. 양국 관계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위해서 조만간 관련 소식을 발표할 수 있지 않나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이 사드 배치 문제였던 만큼 양국이 출구를 찾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도 "사드 갈등 전으로 관계를 되돌리자는데 양국 간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일각에서 제기된 '사드 배치 관련 유감 표명'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사드 문제와 관련해서) 저희가 사과할 일은 없습니다.]

APEC에서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이를 계기로 문 대통령의 12월 중국 방문과 내년 2월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함께 추진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관련기사

실무진 간 '사드 물밑 협상'…한·중 관계 개선 조짐 풀리는 '한국행 단체관광'…한·중 관계 냉각기도 풀릴까 [청와대] 시진핑 집권 2기 개막…한중 관계 훈풍 불까 강경화 "사드 추가배치 검토안해…'MD불참' 기존입장 불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