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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는 '한국행 단체관광'…한·중 관계 냉각기도 풀릴까

입력 2017-10-27 20:57

시진핑 주석 2기 출범 계기로 '해빙' 무드
올해 내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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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2기 출범 계기로 '해빙' 무드
올해 내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앵커]

사드 배치 문제로 냉각된 한중 관계가 시진핑 2기 출범을 계기로 조금씩 풀리는 모습입니다. 올해 안에 한중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는 여전히 최대 현안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여행사들이 지난 24일부터 한국행 단체 관광 상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3월, 사실상 단체관광 금지 조치가 내려진 뒤 8개월 만입니다.

중국 당대회 폐막일에는 한중 국방장관회담도 열렸고, 원·위안화 통화스와프 연장 계약도 성사됐습니다.

중국은 공산당 최고 지도부 인선 하루 만에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 26일) : 양국 관계 발전에 맞닥뜨린 장애물을 양국이 노력을 통해 함께 극복하길 원하고 각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회복하길 바랍니다.]

사드 철회를 선결과제로 내걸고 한국정부를 비난해온 기존 태도와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사드 배치 이후 얼어 붙었던 한중 관계가 시진핑 주석 2기 출범을 계기로 해빙 무드가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다음달 10일 베트남에서는 열리는 APEC에서 양국 정상 회담은 물론 연내 후속 정상 회담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은 여전히 사드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관계 정상화를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김진광,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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