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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지지세력 "다음 타깃, 로마·런던·워싱턴"…긴장 고조

입력 2015-11-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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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IS에 의한 또다른 테러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실제로 IS 지지세력들이 SNS를 통해 다음 목표는 로마와 런던, 워싱턴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 뿐만 아니라 주요 소방국들은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목표는 로마와 런던, 그리고 워싱턴이다.

극단주의 테러단체를 감시하는 정보사이트 시테가 최근 트위터에서 발견한 문구입니다.

글귀엔 불타는 파리라는 해시태그까지 달렸습니다.

이슬람국가 IS의 지지자들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테러를 자축하며 급속도로 확산시키는 겁니다.

파리 테러 이후 서방 주요국들이 감시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테러 표적을 암시하는 문구가 등장하면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급히 내각을 소집해 안보 회의를 열었고, 이탈리아는 로마의 콜로세움 등 주요 관광지에 무장 경비를 세웠습니다.

최근 항공기 참사를 겪은 러시아는 항공기 수화물 검색을 강화하는 등 긴장한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그동안 IS가 인터넷 영상을 통해 워싱턴 등 서구 주요 도시를 테러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어서 단순한 자축용 문구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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