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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원희룡 출마회견은 사전선거운동, 후보 사퇴해야"

입력 2014-05-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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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원희룡 출마회견은 사전선거운동, 후보 사퇴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신구범 후보는 지난 3월 관덕정에서 이뤄진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이 사전선거운동이라며 원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신 후보는 3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후보는 지난 3월16일 예비후보 등록조차 안 된 상태에서 관덕정 앞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상 선거유세를 해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원 후보의 경우 불특정 또는 다수의 상대방을 대상으로 사실상 선거유세를 했고 그 장소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동원 의혹까지 있다"며 "원 후보의 사전선거운동 혐의가 인정될 경우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원 후보에게는 벌금 150만원 형보다 훨씬 중한 형이 선고돼야 형평에 맞을 것"이라며 "저의 사전선거운동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면 원 후보의 사전선거운동 범죄행위는 마땅히 당선무효형에 처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 주장이 맞다면 원 후보는 후보직 사퇴가 불가피하다고 생각된다"며 "사전선거운동이라는 당선무효가 될 중대한 범죄행위를 저질렀으므로 도민에게 재선거의 번거로움을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후보 사퇴가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명의로 지난 30일 오후 제주지방검찰청에 원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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