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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8개월 내 북한 핵탄두 70% 폐기 요구"

입력 2018-08-09 08:42 수정 2018-08-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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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북한과 미국과의 비핵화 후속 협상, 무언가 나오지는 않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압박 또 이에 대한 북한의 움직임, 계속 소식은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요구한 내용이 또 전해졌는데요. 8개월 안에 핵탄두 70%를 폐기하라고 했다는 내용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을 좀 들어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미국 언론에서 보도가 됐다고요?
 

[기자]

네, '복스'라는 미국의 인터넷 매체가 전한 소식입니다.

6개월에서 8개월 안에 핵탄두의 60~70%를 미국이나 제3국에 이양하라고 미국 정부가 북한에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측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와 시점이 포함된 보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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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 언급한 내용도 들어와 전해드립니다.

콜롬비아를 방문 중인 니키 헤일리 대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제사회가 비핵화를 기대한다는 것을 북한은 알아야 한다"며 "북한이 기다리라고 하면 기꺼이 기다리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압박하는 메시지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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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북한은 조금 전 오늘자 노동신문을 통해 "종전선언 발표로 군사적 대치 상태가 끝나면 북미 간 신뢰 조성에 유리한 분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미국에 종전선언 채택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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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을 방문 중인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다양한 수단을 다 써야 한다"며 "자신의 북한 방문이 도움이 된다면 방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통상이나 이란 문제 등에서 국제사회와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인 과제는 여러 나라 간의 강한 협력이 요구된다"며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음으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예약판매 시점이 조금 빨라졌네요.

[기자]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예약판매가 애초 알려진 일정보다 하루 빠른 13일에 시작됩니다.

이날부터 통신사들이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힌 것입니다.

정식 출시는 예정대로 오는 24일입니다.

갤럭시노트9이 공개되는 시점은 미국 뉴욕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11시,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새벽 0시입니다.

+++ 

일본에서 미군기지 반대 운동을 주도해온 오나가 다케시 오키나와현지사가 6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전해드립니다.

지난 4월 췌장암 수술을 받고 공무에 임했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인은 그동안 아베 정권과의 법정 싸움까지 불사하며 오키나와 미군기지 반대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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