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 지금] 한국, 작년 전기 사용량 세계 7위…"산업 비중 높아"

입력 2018-08-07 08:38 수정 2018-08-07 08: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7일) 나올 이번 여름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을 쓰고, 또 그렇게 되면 얼마 정도 요금이 줄어들지, 지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전력 소비량에 대한 해외 조사 업체의 분석 결과가 하나 나왔습니다. 경제 규모와 인구에 비해 많이 쓰는 편이라고는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그렇다고 일반 국민들이 전기를 많이 쓰고 있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 부분이 또 있잖아요?
 

[기자]

네. 전문가들의 분석은 그렇습니다. 일단 분석 자료는 유럽계 에너지 분야 컨설팅업체 에너데이터가 분석한 결과인데요.

우리나라의 지난해 전력 소비량은 총 534TWh로 세계에서 7번째로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세계 12위, 인구는 27위라는 점에서 '전기 과소비 나라'라는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철강, 반도체 등 전기를 많이 쓰는 산업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이 '전기를 과소비하고 있다'라고 분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분석도 있는 것입니다.

한편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10배 정도 많은 전력을 소비해 세계 1위를 기록했고, 이어서 미국, 인도, 일본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이어서 지속되고 있는 열대야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부산의 열대야가 2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역대 최장인 1994년과 같은 기록이라고 부산지방기상청이 조금 전에 밝혔습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앵커]

북한이 실질적인 행동을 할 때까지 제재는 계속한다, 이것이 미국의 방침입니다. 그런데 인도적 지원은 빨리 진행이 될 것 같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런 관련 가이드라인을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것입니다.

대북 인도적 지원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내용이 핵심인데요.

인도적 지원 시 지원 품목에 대한 설명과 수량, 지원과 관련된 당사자의 목록 등을 제출하도록 하면서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한 것입니다.

특히 이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미국 정부가 작성해 그 배경이 주목되는데요.

미국 정부 측은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제재 면제 요청에 대해 투명한 절차를 만들고, 기존 제재 결의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대북 인도적 지원과 기존 제재를 유지하는 미국 정부 양면적인 강온 전략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아침& 지금] 폭우에 물바다 된 KTX 대합실…승객 불편 [아침& 지금] 교황청 "사형 전면 금지"…교리서 수정 [아침& 지금] 특전사 숨진 '포로체험 훈련' 감독장교 무죄 [아침& 지금] 미군 유해 55구 송환식…관계자 500여명 참석 [아침& 지금] 사우디서 귀국한 여성, 메르스 의심 증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