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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교황청 "사형 전면 금지"…교리서 수정

입력 2018-08-03 08:39 수정 2018-08-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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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교황청이 어떤 경우에도 사형은 안된다. 교리서에 이런 내용을 더 넣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아무래도 그동안 강력하게 이런 주장을 해왔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지가 반영이 된 것이겠죠?
 

[기자]

로마 교황청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 어떠한 경우에도 사형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교황청은 복음의 관점에서 사형은 허용될 수 없다고 강조한건데요. 과거 수 세기 동안 일부 특별한 경우에 한 해 사형을 인정해온 가톨릭 교회의 기조는 지난 2005년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때부터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도 2013년 즉위 이후 아무리 처벌받을 죄가 심각해도, 인간의 존엄까지 앗아갈 수는 없다고 거듭 밝혀왔습니다.

일각에선 그러나 이번 교리서 수정이 가톨릭 내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다음은 러시아가 유엔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있어 전해드립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 내무부 등 정부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가 안보리 제재 이후에도 북한 노동자 만 명에게 입국과 신규 고용허가를 내줬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러시아에 체류 중인 북한 노동자 수는 2만4천 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웹툰 사이트 운영자, 지금 구속이 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이 이 운영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네요?

[기자]

네, 네이버의 웹툰 전문 자회사인 네이버웹툰이 밤토끼 운영자 허 모씨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냈습니다.

소송은 지난달 26일 제기했고 관련 소식은 오늘 아침에 알려졌습니다.

밤토끼는 하루 평균 116만명이 접속해 유료 웹툰을 무료로 불법 다운받는 사이트입니다.

지난 2016년 10월 처음 생긴 이후, 배너 광고 등을 통해서 지금까지 약 9억 여원을 챙긴것으로 보입니다.

+++

끝으로 앞으로 한국인 체형에 더 잘 맞는 군복이 개발된다는 소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육군 군수사령부가 협약을 맺고, 그동안 축적된 '3차원 인체정보 빅데이터'를 군복 등 군수품 제작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장병 만족도와 전투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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