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 지금] 서울·대구 아파트 밤사이 화재…주민 대피

입력 2018-07-30 08: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30일) 아침에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오늘 새벽에 있었던 아파트 화재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요즘은 사고가 나면 폭염 때문인가 싶은 경우도 많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어서 폭염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화재는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아파트 10층 김모씨의 집에서 발생했습니다.

1시간 여만에 잔불까지 정리됐지만, 김씨는 양쪽 팔과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동에 사는 주민 17명과 관리실 직원 등 19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주민들도 관리실의 안내방송을 듣고 아파트 바깥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오늘 새벽 0시 4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 한 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새벽 시간대 주민 9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도 전해드렸던 BMW 차량 화재와 관련해서는 소비자들이 처음으로 집단 소송을 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집단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전해졌습니다.

BMW 차주 4명이 오늘 법원에 BMW코리아와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소송 대리인 측이 밝혔습니다.

화재를 직접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자동차 이용에 제약이 발생해 피해를 봤다는 내용입니다.

변호인 측은 일단 손해액으로 1인당 500만원을 청구했고 추후 감정 결과에 따라 손해액을 확대해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송 참여자 또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끝으로 아프리카 카메룬 북서부 앤톱지역에서 밤사이 재소자 160여명이 집단 탈옥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전해드립니다.

이 지역 관리인 등에 따르면 총기를 소지한 50여명이 교도소 문을 부수고 불을 질렀습니다.

이 지역은 프랑스어 사용자들의 차별과 탄압에 소수인 영어 사용자들이 반발하면서 유혈 충돌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그런 곳이고요. 그리고 치안이 매우 취약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기사

[아침& 지금] LA총영사관 "아이 차량 방치 잠깐도 안 돼" [아침& 지금] '폭염 방치' 어린이집 교사·운전기사 영장심사 [아침& 지금] "미군 유해 송환, 현금보상 문제 얽혀 지연" [아침& 지금] "수도권서 휴가 출발 시 8월 3~4일 가장 혼잡" [아침& 지금] "한국, 안보리 결의 이행에 충실한 동반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