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 지금] 폭우에 물바다 된 KTX 대합실…승객 불편

입력 2018-08-06 09:08 수정 2018-08-06 10: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6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쪽으로 밤사이에 폭우가 쏟아져서 KTX 강릉역이 침수가 됐다고 합니다. 오늘 월요일 아침인데 승객들 불편이 컸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정확히는 대합실 바닥이 신발이 다 젖을 정도로 물이 찼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6시부터 강릉역 대합실 바닥이 폭우에 침수됐습니다.

이때문에 강릉역 KTX 직원들이 넙적한 삽 등을 이용해 바닥에 고인 물을 빼내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월요일 새벽부터 KTX를 이용해 서울과 강릉으로 오가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 승객은 "KTX 측이 직원들을 동원해 바닥에 고인 물을 빼는 데 급급할 뿐 승객 불편에 대한 배려나 안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승유 씨)

+++

다음은 북한 매체들이 미국의 대북 제재 유지 기조에 불만을 표출했다는 소식입니다.

대외 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미국은 쓸데없는 훈시질보다 제 할 바나 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우리민족끼리'도 개인 필명으로 비슷한 취지의 글을 실었습니다.

"미국이 올바른 사고와 이성이 있다면 쓸데없는 참견과 훈시로 시간을 보내지 말로 상호 신뢰와 존중의 정신에 기초해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이행하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유럽 폭염도 지금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최고기온 기록이 또 나왔네요?

[기자]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이 40여 년 만에 최고기온을 깨는 등 유럽 국가들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포르투갈 리스본 근처 소도시 알베가에서 지난 4일 기온이 46.8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수도 리스본도 이날 기온이 섭씨 44도까지 오르면서 바캉스 시즌에 관광객들로 붐볐던 도시 중심가가 텅텅 비었습니다.

44도는 리스본의 기상관측 역사상 최고기온으로, 기존의 최고기온은 1981년의 43도였습니다.

+++

끝으로 스페인에서 징역 3천년을 받은 테러범이 30년을 복역한 뒤 출소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987년 21명이 숨진 바르셀로나 슈퍼마켓 폭탄테러 주범인 산티 포트로스가 지난 5일 아침 석방됐습니다.

포트로스는 아무리 징역형이 누적되더라도 복역 기간이 30년을 넘을 수 없다는 스페인의 법 규정에 따라 만기를 채운 뒤 나온 것입니다.

이에 대해 유족들은 수십 명을 살해한 테러범이 지나치게 가벼운 처벌만 받고 석방됐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관련기사

[아침& 지금] 교황청 "사형 전면 금지"…교리서 수정 [아침& 지금] 특전사 숨진 '포로체험 훈련' 감독장교 무죄 [아침& 지금] 미군 유해 55구 송환식…관계자 500여명 참석 [아침& 지금] 사우디서 귀국한 여성, 메르스 의심 증상 [아침& 지금] 서울·대구 아파트 밤사이 화재…주민 대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