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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38노스 "북한 서해발사장 해체 추가 작업"

입력 2018-08-08 09:08 수정 2018-08-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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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의 핵심 시설이고, 대표적인 미사일 발사장입니다.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장을 해체하는 작업을 북한이 시작했다는 것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공식 확인을 해준 바 있는데요, 추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또 전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어떻게 확인이 된 것입니까?
 

[기자]

38노스는 지난 3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추가적인 해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해위성발사장은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이 트럼프에게 파괴하겠다고 약속한 곳으로, 앞서 미 당국은 지난달에 해체작업을 시작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수직형 엔진시험대에서 철골 구조물 해체작업이 계속됐고, 해체된 벙커에서 연료와 산화제 탱크가 제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직형 엔진시험대는 탄도미사일과 우주 발사체의 엔진을 시험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시설입니다.

+++

다음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사업하면 미국과는 못 한다"고 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현지시간으로 7일 공식 발효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발맞춰 다국적기업들이 이란에서 줄줄이 철수하고 있습니다.

현지언론은 지멘스와 알스톰, 다임러, 푸조, 에어버스 등의 기업들이 이란에서 사업을 중단하거나 축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독일의 자동차 기업 다임러는 성명을 내고 이란에서의 기업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에 차량을 수출하지 않는 프랑스 자동차 기업 르노는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에서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앞으로 금융시장의 파장을 지켜봐야할 소식인 것 같습니다. 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관세조치가 또 나왔다고요.

[기자]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6일 관세부과를 예고한 중국산 제품 500억 달러 가운데 340억 달러어치에 25%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번에 나머지 160억 달러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미국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한 대응"이라며 "무역법 301조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적인 관세부과를 계기로 미·중 간 무역갈등은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부과에 대해서는 동일한 강도로 '맞불'을 놓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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