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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사망자도 중국인…예멍위안 죽은 이유는 조사 중

입력 2013-07-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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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가 발생한 지 1주일이 됐습니다. 결국 오늘(13일) 또 중국인 승객 한명이 숨졌는데요, 이로써 이번 사고로 숨진 승객 3명은 모두 중국인으로 집계됐습니다. 위독한 환자가 더 있어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영어 캠프에 가는 도중 여객기 착륙 사고로 숨진 중국 여고생 왕린자와 예멍위안.

이어 또 한 명의 중국인 소녀가 숨졌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은 이번 사고로 척추와 머리 치료를 받고 있던 중국인 소녀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마가렛 누드손/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박사 : 슬프게도 사고 이후 희생자가 한 명 더 생겼습니다. 그녀는 사고 당시 입은 부상으로 숨졌습니다.]

중국 영사관도 추가 사망자가 중국 국적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로 숨진 승객은 모두 3명.

중국 신화통신은 이번에 숨진 소녀가 이미 숨진 두 여고생이 속한 저장성 장산시의 미국 영어캠프 그룹 소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앞서 현장 구조차량에 치인 것으로 확인된 예멍위안의 최종 사인이 구조차량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든 쉬/샌프란시스코 경찰청 대변인 : 구급차가 예멍위안을 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이것 때문에 죽었는지, 그전에 죽었는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7명 가운데 3명은 위독한 상태.

이 때문에 며칠 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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