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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같이 대했다는 '부인'…박찬주, 군 수사 계속 받나

입력 2017-08-07 20:54 수정 2017-08-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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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들같이 생각해 그렇게 대했다"…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박찬주 대장의 부인 전모 씨가 군 검찰에 소환되면서 한 말입니다. 이런 해명이 비난을 더 자초하는 가운데, 전모 씨는 현재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공관병 갑질'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찬주 대장의 부인 전 모 씨가 군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전모 씨/박찬주 대장 부인 : 아들같은 마음…저기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형제나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다만 공관병 얼굴에 전을 던졌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 없다"고 답했습니다.

전 씨는 민간인이라 참고인 신분이지만, 군 검찰은 각종 의혹들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갑질 논란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개인 사병 노릇을 한다는 자조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에따라 내일 소환 예정인 박찬주 대장에 대해, 군은 전역처리를 하지않고 군에 남겨, 계속 수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도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를 긴급 소집해 공관병 운용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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