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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손흥민 토트넘, 극적 역전승…챔스 결승 진출

입력 2019-05-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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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새벽에 이 경기 보신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요. 손흥민 선수가 뜨고 있는 영국의 토트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네덜란드 아약스를 극적으로 꺾었습니다. 우리로서는 손흥민 선수가 결승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는 게 참 반가운 것 같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토트넘과 아약스의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끝났습니다.

경기 중반까지는 토트넘이 0대 2로 끌려가면서 결승 진출이 어렵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후반전에서 토트넘의 루카스 모라가 혼자 3골을 몰아넣으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3대 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면서 좌우 측면과 중앙을 활발히 오가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평점을 보면 오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루카스 모라는 10점 만점을 받았고 손흥민도 7.7점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에 이어 2번째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그라운드를 밟게 됐습니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리버풀과 단판으로 우승을 겨룹니다.

+++

다음은 현지시간 8일 오전 페루 남부의 태평양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앙은 미나스 데 마르코나에서 남쪽으로 69㎞ 떨어진 태평양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10㎞정도입니다.

페루 국가민방위청은 즉각적인 피해 보고는 없었다며 쓰나미 위협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영국 해리 왕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는 워낙 그곳에서는 관심이 높죠. 이름을 공개됐네요?

[기자]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왕자비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는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 줄여서 아치라는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아치는 영국에서 아기 이름으로 가장 인기 있는 20개 중의 하나지만 그동안 '로열 베이비' 이름 후보군에 포함돼 있지는 않았습니다.

외신들은 '아치' 가 현대 영국 왕실에서 거의 쓰이지 않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이름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치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8번째 증손주로, 왕위계승 서열 7번째입니다.

+++

끝으로 태국 3·24 총선 결과가 약 한 달 반 만에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입니다.

현지 언론은 태국 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대표 150석 중 149석의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퓨처포워드당이 50석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이 19석, 팔랑쁘라차랏당이 18석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7개 정당이 참여한 반군부 연립정부 추진세력은 하원 과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결국 현 쁘라윳 총리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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