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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북 최선희 "미 '경로 변경'은 위험한 발상"

입력 2019-05-01 08:24 수정 2019-05-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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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발언이 또 나왔습니다. 연말까지 미국이 자신들의 입장을 재정립하지 않으면 원치 않는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비핵화 협상을 앞두고 중국과 러시아 미국의 신경전도 치열한 상황인데, 이 발언은 어떻게 해석이 되고 있나요?

[기자]

네, 최선희 부상이 어제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한 말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24일 비핵화 실패시 경로를 변경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최선희 부상은 어리석고고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하면서 나온 발언입니다.

미국 측이 최대의 압박과 경제봉쇄로도 어쩔 수 없자 군사적 방법을 동원해 자신들 그러니까 북한을 무너뜨리려는 어리석고 위험한 발상이라고 한 것입니다.

최 부상은 "미국이 운운하는 '경로 변경'에 대해 그것은 미국만의 특권이 아니며 마음만 먹으면 우리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연말까지 자기 입장을 재정립하지 않으면 참으로 원치 않는 결과를 보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이렇게 북한과 미국의 설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요커가 미국의 대북군사옵션에 관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여전히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 실행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볼턴 보좌관은 30일 트윗을 통해 위 보도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최근 기사는 내가 수년간 본적이 없고 대화도 나누지 않은, 나에 대해 적의를 품은 전직 직원을 인용했다며 그 직원의 언급은 내 견해와 배치되며 해당 기자가 코멘트를 요청한 일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영국이 유럽연합을 나오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2 국민투표 이야기가 나오고 있네요?

[기자]

네, 현재 브렉시트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앞서 유럽연합이 영국의 EU 탈퇴를 10월 말까지 추가 연기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은 다음달 예정된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해야 하며 만약 참여하지 않으면 오는 6월 1일 브렉시트를 단행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노동당은 어제 오후 전국집행위원회를 열었고 영국정부와 브렉시트협상에서 변화를 이끌거나 조기총선 개최가 어려우면 제2국민투표를 하자는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이어서 미국 사법당국이 반북 단체 '자유조선'을 이끄는 에이드리언 홍 창의 수배 전단을 공개했다는 소식입니다.

미 연방보안청은 "홍 창이 지난 2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홍 창은 무장한 위험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

끝으로 문덕호 주 핀란드대사가 어제 오후 별세했다는 소식입니다.

문 대사는 지난 4월 22일 현지에서 급성 백혈병으로 갑자기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타계했습니다.

문 대사는 향년 59세로 유족은 부인과 자녀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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