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웜비어, 당시 북한이 내밀었던 청구서에 서명을 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미 국무부의 조셉 윤 전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말했다는 소식입니다. 2017년 당시 평양에 들어가서 웜비어를 데리고 나온 사람입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미국이 인질에 대해서 몸값을 지불하는 문제, 미국에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계속해서 여러 가지 발언이 나오고 있는데요.
북한이 억류 중이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송환할 당시 북한이 치료비로 200만 달러를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해당 치료비 청구서에 서명했다고 본인이 직접 밝혔습니다.
조셉 윤 전 대표는 당시 국무장관이던 렉스 틸러슨 전 장관의 승인을 받고 서명했고 여기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이 있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셉 윤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어제 나온 존 볼턴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말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볼턴 보좌관은 어제(29일) 북한이 내민 청구서에 미국이 서명은 했지만 실제 돈은 지급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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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서울시가 낡은 주택의 집수리에 대해 연이율 0.7%의 낮은 금리로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시는 조례를 일부 개정해 지원 대상 범위를 넓혔습니다.
20년이 경과한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이 대상인데요.
집수리는 최대 6000만 원까지, 신축은 최대 1억 원까지 연이율 0.7%로 융자가 지원됩니다.
[앵커]
그리고 국내 총생산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 중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라고요?
[기자]
한국의 R&D 집약도는 2013년 4.15%로 상승하며 이스라엘, 4.08%를 처음으로 제쳤습니다.
이후 2015년과 2016년엔 연속으로 이스라엘에 밀렸지만 2017년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과 이스라엘에 이어 스위스가 3위를 기록했고 스웨덴과 일본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OECD가 최근 출간한 'OECD 주요 과학·기술 지표'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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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과 항공기 좌석 승급 등 부적절한 특혜를 받은 사실이 또다시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국토부가 내부 감사를 벌여 총 30명을 무더기 징계했습니다.
국토부는 '땅콩회항' 이후 좌석 승급 금지 규정 만들었지만, 현장 직원들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또 골프 숙소를 제공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도 발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