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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속 도심 한 복판에 등장한 '대형 물놀이장'

입력 2015-08-0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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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도 많이 더우셨죠.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떠난 사람들로, 피서지는 붐볐고 또, 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서 서울 도심 한복판에, 대형 물놀이장도 등장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근엄한 세종대왕 동상 앞에 자리 잡은 물놀이장. 아이들은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물장구를 치며 즐거워합니다.

평소 차들로 북적이던 서울도심 한복판 세종대로가 오늘 하루 피서지로 변신한 겁니다.

도심 속 이색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은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찬헌/경기 하남시 망월동 : 올해 물놀이 처음 하는데 시원하고 재미있어요.]

찜통더위 속 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에겐 그야말로 도심속 오아시스입니다.

오늘 하루 4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윤금순/서울 상계동 : 휴가를 못 갔는데 오늘 여기 광장에서 놀아서 시원하고 애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오늘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쏟아진 곳도 있지만, 대구 35.6도, 경북 포항은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내일도 중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다시 해가 들면서 무더위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3도, 광주 34도 등 오늘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소식 없이 더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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