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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물놀이장' 변신한 서울 세종대로…곳곳 찜통더위

입력 2015-08-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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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도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지만 사정상 멀리 떠나지 못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 도심 한복판에 대형 물놀이장이 설치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지혜 기자.

[기자]

네, 서울 세종대로에 나와있습니다.

평일엔 차들로 꽉 막히지만,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대형 물놀이장으로 변신했는데요.

특히 워터파크에 가야만 탈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도 설치돼, 아이들은 모두 물놀이에 흠뻑 빠졌습니다.

서울시가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련한 행사인데요.

행사를 위해 오후 6시까지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버스도 우회됩니다.

현재 부산과 대구, 울산, 광주를 비롯해 경상도 대부분 지역과 전남,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34도를 비롯해 제주와 광주 33도, 대전 30도, 서울 29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이처럼 찜통더위가 이어지지만 어제와 달리 오늘은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현재는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하천과 계곡으로 휴가를 떠나신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중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다시 해가 들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2~3도 올라 무더위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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