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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학교-달팽이 선생님'…자연 학습장 된 제주 곶자왈

입력 2015-08-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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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이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특유의 생태계를 간직한 이곳에서, 자연을 벗 삼아 즐기는 아이들이 가득 하다는데요.

자연 학습장이 된 곶자왈의 모습, 최충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사리손들이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줍느라 분주합니다.

생전 처음 보는 신기한 모습에 알록달록 달팽이 집, 빨간 고추 등 재미있는 이름도 붙여봅니다.

[강예서/연화초등학교 1학년(충남 아산시) : 숲에 오니까 식물도 많고 시원하고 소똥도 있고 여러 가지 신기한 것도 있고 체험하니까 재미있어요.]

여름방학을 맞아 도시 아이들이 제주도 곶자왈 숲을 찾았습니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온전히 느끼고 숲과 친구가 되는 체험 행사입니다.

제주 고유의 숲인 곶자왈이 아이들을 위한 자연학습장이자 놀이터가 됐습니다.

하루 즐기고 마는 물놀이장, 놀이공원과 달리 자연 그대로를 즐기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직접 가지고 온 재료를 이용해 종이 아래에 대고 색연필을 칠해 자신만의 작품도 만들어봅니다.

[김미강/제주올레 연구원 : 도시의 아이들이 곶자왈에 들어가서 직접 손에 흙을 묻히고 얻어온 재료로 창작활동을 하는 건강한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과 자연이 친구가 될 수 있는 이번 곶자왈 놀이 숲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말까지 주말을 이용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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