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밤사이 잇단 화재…대구 한 건물서 치매 노인 숨져

입력 2014-12-10 08:0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자수 작업장에서 불이 났고, 대구 수성구에선 홀로 거주하던 70대 노인이 화재로 숨졌습니다. 부산에선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비원을 폭행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새누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자욱한 연기가 2층 창문으로 새어나옵니다.

오늘(10일) 새벽 1시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자수 작업장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원단과 자수기계 등을 태우고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옥상에 대피해 있던 세명이 구조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6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

어젯밤 9시쯤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9층짜리 건물의 4층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건물 안에 있던 3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어젯밤 10시쯤 대구 수성구 중동의 2층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12분 만에 꺼졌지만 홀로 거주하던 76살 치매 노인 1명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부산 금정경찰서는 아파트 경비원이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을 일삼아 온 27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월 자신이 사는 아파트 경비원에게 욕을 하며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까진 동네 주민을 폭행하고 13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경기도 한 고교 급식실서 화재…영양사 등 3명 후송 조리용 식칼로 학생 체벌…학교 측 체벌 없이 방관 급정거에 고의 충돌…수입차 보험사기 무더기 적발 검사 때리고 돌 던지고…법정서 난동부린 70대 노인 진주 동물원서 사육 중인 곰, 쇠창살 뚫고 사자 공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