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8일) 오후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나 영양사 등 3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의류 공장과 작업장에서도 잇달아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학교를 뒤덮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남양주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발자국이 선명할 정도로 바닥에는 잿더미가 내려앉았습니다.
이 불로 영양사 34살 이모 씨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약 5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용유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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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 있는 목재 공장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3시 44분, 목재 가공 공장에서 불이나 95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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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30분경 서울 중랑구 중화동의 한 의류창고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원단 등이 불에 타 약 15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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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동의 한 건물 지하 1층 의류 원단 가공 작업장에도 어젯밤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작업장 근처에서 나는 연기를 확인하던 관리실 직원 3명은 갑작스런 폭발로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