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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달리다' 중앙마라톤 대회 1위, 에티오피아 헤이

입력 2015-11-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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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7회 중앙 서울 국제마라톤에서, 에티오피아의 '테발루 자우데 헤이'가 2시간 8분대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쌀쌀한 날씨도 불구하고 1만4천여명 참가자들의 열정은 뜨거웠습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만추의 도심을 달리는 중앙 서울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가 33번째라는 열혈 마라토너도, 유모차를 밀며 달린 젊은 아빠도,

[천대호/서울 공릉동 : 같이 한번 잘 달려보자. 우리 쌍둥이들.]

고사리 손으로 화이팅을 외치는 어린아이도.

두 다리에 저마다의 사연을 싣고 완주를 꿈꿉니다.

참가자들이 신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하자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성남을 되돌아오는 42.195km 순환코스는, 한데 어우러진 단풍과 유니폼으로 울긋불긋 물듭니다.

엘리트 참가자들은 늦가을 정취를 즐길 새도 없이 속도를 높이고, 반환점을 돌아 하나둘 도착지점인 잠실종합운동장에 들어섭니다.

에티오피아의 헤이가 2시간 8분 46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테발루 자우데 헤이/에티오피아(남자 엘리트부 우승) : 정말 행복한 경기였습니다. 모두에게 고맙습니다.]

첫 출전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상금 5만 달러를 챙겼습니다.

국내 선수 중에선 건국대 손명준과 구미시청 박호선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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