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일) 밤이나 내일 떠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지금 경남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해서, 제주 등에선 항공편이 지연됐습니다. 배 타고 고향 가시는 분들은 결항 여부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편이 지연됐다는 표시가 잇따라 뜹니다.
오늘(1일) 제주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항공기 70여 편의 출발 또는 도착이 지연됐습니다.
흑산도와 홍도에도 강풍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제주 앞바다와 남해에 풍랑 주의보가 발효됐고 내일 새벽에는 동해에도 풍랑 특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배편을 이용해 고향 가는 귀성객들은 미리 결항 여부를 확인해야합니다.
강풍은 내일까지 강하게 불다가 모레 오전부터 서서히 약해지겠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오늘 흑산도엔 30mm, 제주엔 20mm를 넘는 비가 내리는 등 남부 지방에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엔 20~70mm, 강원 영서와 충청도에는 10~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화요일부터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금요일에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맑아 전국적으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장정원·문석빈, 영상편집 : 최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