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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인천공항, 연일 '최다 출국'…고속도로는 원활

입력 2017-10-01 20:10 수정 2017-10-0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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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이틀째를 맞아 오늘(1일)도 공항은 해외 여행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인천공항은 문을 연 이후 가장 많은 출국객이 몰리면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습니다. 반면 고속도로는 어제보다도 차가 줄어서 소통이 대체로 원활했습니다.

오늘 공항과 고속도로의 모습을 손광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입니다.

오후 2시가 조금 지났는데요. 이미 주차장은 가득 찼고 길가에까지 차를 세워놨습니다.

공항 공사는 이번 긴 연휴를 앞두고 차량 7000대를 세울 수 있는 임시 주차 공간을 확보했는데요. 그마저도 가득 찬 상태라고 합니다.

따라서 저렇게 철도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게 공사 측의 설명입니다.

출국장도 붐볐습니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시간당 1만명 넘게 탑승 수속을 밟았고, 행렬은 오후에도 이어졌습니다.

긴 대기 시간을 피해 스마트폰 앱이나 무인 발권기 등으로 수속을 마치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이곳에서 자신의 좌석까지 확정하고 짐만 맡기면 되기 때문에 출국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 예상되는 여행객은 11만5000여명입니다.

어제 11만4000여 명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항 측은 내일부터는 출국 인원이 감소하다 추석 다음 날인 5일부턴 입국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고속도로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어제보다 31만대 줄어든 378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명절 때마다 귀성객 발길이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 휴게소도 평소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시각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30분, 대전까지는 1시간 40분, 광주까지 3시간 10분, 목포까지 3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준택·신승규, 영상편집 :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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