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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접촉 가능성도…'의미있는 대화'는 어려울 듯

입력 2017-09-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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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북한의 최근 발언을 놓고 보면 이게 가능할까 싶기는 하지만 이번 유엔총회를 전후로 북·미 간의 대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단 이용호 북한 외무상의 기조 연설 날짜가 예상보다 앞당겨지면서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동선이 겹치게 되긴 됐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25일로 예상됐던 이용호 외무상의 유엔 총회 기조 연설이 22일로 앞당겨졌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 핵·미사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21일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 참석 예정입니다.

북미 외교수장이 같은 날 유엔본부에 머물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북미 간 대화에 대한 기대섞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로 볼 때 만난다해도 의미있는 대화로는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고위급 채널의 대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실무선의 활발한 접촉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채널 가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틸러슨과 이용호는 지난달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함께 참석했지만 틸러슨 장관이 환영 만찬에 불참하면서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번 유엔총회에선 북한의 자리 배치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제비뽑기에 따라 북한 대표부가 유엔총회장 맨 앞줄을 배정받으면서 19일로 예정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이 외무상 등이 코 앞에서 지켜보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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