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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 가족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면담…첫 행보

입력 2017-03-29 10:45

오전 11시30분 목포시청서 첫 모임…오후 팽목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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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30분 목포시청서 첫 모임…오후 팽목으로 이동

미수습자 가족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면담…첫 행보


28일 출범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들이 29일 미수습자 가족들과의 만남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한 선체조사위원은 29일 "목포에서 미수습자 9명의 가족을 만날 계획"이라며 "선체조사에 대한 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체조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40분 목포역 도착한다. 오전 11시30분 목포시청에서 조사위원 8명의 첫 모임을 갖고 점심 후 이르면 오후 1시께 팽목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후 미수습자 가족들과 만나 선체조사에 대한 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면담은 팽목항에 있는 미수습자 숙소에서 진행된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선체조사위원들을 만난 후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이번 면담은 미수습자 가족들이 선체조사위에 면담을 요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앞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28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 방파제 '기다림의 등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 되는 날까지 완벽한 미수습자 수습계획을 투명하게 발표해야 한다"면서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총 8명(국회 선출 5명·희생자 가족 대표 선출 3명)으로 구성된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면서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세월호 선체 조사를 비롯해 자료와 물건의 제출 명령, 동행 명령, 참고인 등 조사, 고발 및 수사 요청, 감사원 감사 요구 등을 할 수 있다. 또 선체 인양 지도·점검과 미수습자 수습, 유류품 및 유실물 수습 과정 점검, 선체 처리에 관한 의견 표명 등을 할 수 있다.

선체 조사위 활동 기간은 6개월 이내다. 필요할 때 1회에 한해 4개월 이내 범위에서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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