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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운전 중 '저혈당 쇼크'…트럭기사 1명 사망

입력 2015-02-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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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위험천만한 교통사고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네요?

+++

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시내버스 운전사가 저혈당 쇼크로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알아보겠습니다.

잘 달리던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더니, 신호 대기 중이던 1톤 트럭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그런데 버스기사는 아무 일 없는 듯 가만히 앉아 있다 갑자기 앞으로 쓰러지는데요.

지난달 30일에 벌어진 일입니다.

경남 창원의 한 시내버스기사가 노선을 이탈해 혼자 주행하다 이렇게 사고를 낸 건데요.

이 버스기사,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어 주기적으로 인슐린 주사를 맞아왔는데요.

사고 당시 저혈당 쇼크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숨졌는데요, 누리꾼 반응 살펴볼까요.

'신호 대기하던 트럭운전자는 무슨 날벼락인가 죽은 트럭 운전자만 안됐네' '사고로 목숨 잃은 트럭 운전자도 먹고 살려고 운전대 잡은 버스기사도 모두 불쌍하네' 라며 안타깝다는 반응 많았고요.

'버스기사분 잘 쉬고 식사만 잘 했어도 저혈당 쇼크까지는 안 왔을 거 같다' '버스기사들의 업무가 힘들다던데, 무리한 운행 스케줄 개선해야할 듯' 이라며 버스기사들의 처우를 개선해야한다는 댓글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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