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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항해사 등 사고 관계자 조사…합동조사반 가동

입력 2014-04-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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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전 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설영 기자! 현재까지 알려진 사고 원인과 구조 작업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재난안전 대책본부에 나와있습니다.

2시간 전 강병규 중앙 안전 대책본부장이 구조작업 상황과 관련한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구조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대책본부로는 사망자가 총 9명이라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명단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선사 직원 박지영씨, 단원고 학생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박성빈 학생과, 교사 최혜정 씨, 36살 남성 남윤철 씨, 29살 남성 김기웅 씨 그리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명입니다.

또 외국인 탑승자 3명에 대한 정보도 일부 확인됐는데요.

필리핀인 선원 2명과 러시아인 단원고 학생 1명입니다.

생존자 명단에 이름이 없는 것으로 미뤄 실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대책본부는 방금 전 브리핑에서 세월호에 전체 탑승 인원은 475명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파악된 실종자는 287명입니다.

구조된 생존자는 179명으로 어젯밤 이후 변동이 없습니다.

현재, 선장과 항해사 등 사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원인 등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 중인데요.

서해지방청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해경과 국과수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세월호가 해양수산부의 권고항로를 벗어나 운항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권고항로는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해수부가 권고한 항로인데요, 해경은 "세월호가 정상 항로를 완전히 이탈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새벽까지 총 다섯 번에 걸쳐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추가로 구조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한 크레인 3척이 어제 저녁 출발했는데, 내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재 선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시야가 수십cm 밖에 확보가 안돼 진입 루트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추가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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