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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법 민심 '팽팽'…"민생법안은 분리해야" 67%

입력 2014-08-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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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법안을 둘러싸고 여야의 대치정국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국민들은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오늘(28일) 아침에 나온 여론조사에서 여야가 다시 협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세월호법과 민생법안은 별개로 처리해야 한다고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일보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긴급여론조사에서 51.5%는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을 다시 협상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46.1%는 재합의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세월호법과 민생법안을 연계처리하려는 야당의 방침에 대해선 별개로 처리해야한다는 의견이 연계해야한다는 응답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서도 반대가 찬성보다 2배 가까이 높아 국민 대다수의 동의를 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유가족의 대통령 면담 요구를 대통령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과 그럴 필요없다는 의견은 각각 49.5%로 똑같았습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선 쟁점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물었는데 반대 의견이 47%로 찬성 의견 43%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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