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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축빼기'로 친구 된 2인조, 동업하다 나란히 철창행

입력 2015-07-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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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아침에 눈여겨 볼만한 국내, 해외 뉴스들 정리해서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보통 취객을 상대로 범죄가 많이 일어나잖아요? 이번에는 2인조 절도범이 잡혔네요?


+++

네. 흔히 부축빼기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두 사람이 함께 범죄를 저지르게 된 인연이 황당한데요.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른 아침. 서울 홍대의 한 골목길. 앞서 가는 남성이 뭔가를 발견하고 방향을 틉니다.

잠시 뒤, 거리에 쓰러져 있는 취객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데요. 뒤따라오며 망을 보던 또 다른 남성도 방향을 바꿔 따라갑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 잠든 취객을 돕는 척하며 금품 빼가는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으로 절도행각을 벌여 오다 구속됐는데요.

2년 전, 홍대 번화가에서 각자 부축빼기 범행을 저지르다 자주 마주치면서 친해졌다고 합니다.

이후 의기투합해 2인조로 범행에 나섰는데, 결국 나란히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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