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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또 성추문 논란…사범대 조교가 여대생 '몰카'

입력 2015-07-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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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사 과정의 서울대 조교가 여학생들의 신체를 몰래 찍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대는 이 학생을 조교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경찰에 한 여학생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함께 택시를 탄 남성이 자신을 몰래 찍는 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25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서울대 사범대학의 조교였습니다.

경찰은 A씨의 컴퓨터에서 여성의 하체 신체 부위를 몰래 직은 사진 20여 장을 발견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제대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피해자 지인 : 사건 경위와 조사과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서 많이 걱정하고 있고 제대로 된 사과와 처벌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울대 측은 A씨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추가 징계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강석진 전 수리과학부 교수의 성추행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서울대가 또다시 성추문 사건으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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