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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부축하는 척하며…금품 훔쳐 달아난 '2인조' 덜미

입력 2015-07-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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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 시간대에 서울 홍대앞 골목에서 술에 취한 사람을 부축하는 척 하며, 금품을 훔쳐 달아난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서울 마포구 홍대앞 골목입니다.

두 사람이 길을 가다 골목 한 켠에 잠든 취객을 보고 접근합니다.

한 명이 취객을 부축하는 척 하다 취객의 가방을 매고 사라집니다.

다른 한 명도 골목 앞뒤를 살피며 망을 보다 함께 도망갑니다.

경찰은 이런 수법으로 가방과 휴대전화 등 25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권모씨 등 2명을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잠든 취객이 많은 새벽과 아침 시간에 홍대 골목을 무대로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원래 각각 절도행각을 벌이다 범행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면서 2인조로 뭉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새벽 3시부터 5시 사이에 이들이 골목에 자주 나온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잠복수사를 벌여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밝혀지지 않은 이들의 범행을 더 조사하고 훔친 휴대전화를 사들인 장물업자도 추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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