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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남 룸살롱 '큰손' 조사…공무원 유착 의혹

입력 2015-08-27 09:18 수정 2015-09-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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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어제(26일) 강남 일대 룸살롱 업계를 주름 잡고 있는 박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매출을 고의로 누락해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인데요, 수사 과정에서 관할 공무원 등에게 상납을 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서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박모 씨는 룸살롱 황제로 불린 이경백 씨와 함께 강남 일대 업계에서 큰손으로 통합니다.

서울 역삼동을 중심으로 강남 일대 수많은 룸살롱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백 씨는 성매매 알선은 물론 업소를 운영하며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에 어제 소환된 박 씨도 이 씨와 비슷하게 현금 결제액을 누락하는 방법으로 매출을 줄여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최근 박 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박 씨의 돈거래 내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세금을 누락하는 과정에서 관할 세무공무원 등에게 상납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는 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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