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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발 정계 개편' 현실화 되나?…야당 노심초사

입력 2015-08-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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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검찰의 수사나 재판을 받고 있는 새정치연합 의원들 10명이 넘습니다. 당내에 차지하는 비중도 큰 인물들입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법원의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야권 개편이 현실화 되는 건지 관심입니다.

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문희상 의원은 처남 취업 청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한길 의원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라있습니다.

신계륜 의원 등은 입법 로비 의혹으로, 박지원 의원은 저축은행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와 강기정 의원은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고발돼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위증 혐의인 권은희 의원과 대리운전 기사 폭행 사건의 김현 의원도 기소된 상태입니다.

비리 혐의로 탈당한 박기춘 의원까지 합하면 사법 심판대에 놓인 야권 의원은 열 명이 넘습니다.

문제는 야당 내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겁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친노계의 대모이고, 김한길 의원은 비노계의 핵심입니다.

문희상·김한길 의원과 한 전 총리는 당 대표를, 박지원·박기춘 의원은 원내대표를 지냈고, 이종걸 원내대표는 현직이라 무게감 또한 상당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발이 묶일 수도 있어 "서초동이 야권 재편의 키를 쥐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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