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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거리, 축제 공간으로…다음 주도 '가을 날씨'

입력 2015-10-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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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가을 날씨가 오늘(4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축제도 열렸는데요.

가을을 만끽하는 시민들의 모습 김혜미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왕복 10차선 대로가 온통 시민들 차지가 됐습니다.

넓은 도로는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이도윤·이승아/서울 내곡동 : 여기 평소에 차 다니는 곳인데, (오늘은) 자전거 타니까 기분이 좋아요.]

오늘 오전 일찍부터 광화문 삼거리에서 시청 앞까지 1.1km 거리는 가을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아스팔트 도로는 도화지로, 콘서트장으로 자리를 내줬습니다.

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느끼려는 시민들의 걷기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정유진·이동제/서울 삼선동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금방 추워져서 단풍도 들고, 좋은 구경하면서 거닐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맑은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다음 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온도는 12도, 한낮에는 2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토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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