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밖에도, 이번 영화제에선 눈여겨 볼 부분이 많습니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마치 현장에 와있는 것 처럼 실감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이윤석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태블릿을 이용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상공간에 들어가 봤습니다.
개막식 현장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원하는 방향의 화살표만 누르면 여기저기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배우의 얼굴을 선택하면 상세 정보를 볼 수 있고, 출연한 영화를 바로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을 가상공간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겁니다.
여러 대의 카메라로 구성된 특수 장비 덕분인데, 360도 전 방향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합성한 다음, 각종 정보를 추가해 가상공간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김경환/구글 아태 지역 콘텐츠마케팅 총괄 :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만큼, 세계인들이 볼 수 있게 한국어 외에 영어로도 준비했습니다.]
영화배우들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습니다.
[김유정/영화배우 : 배우들과 영화팬들이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첨단 IT 기술 덕분에 영화제를 즐기는 방법이 더 다양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