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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발 법조 게이트' 의혹 제기됐던 그 검사들은?

입력 2016-09-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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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건도 그렇지만 정운호발 법조게이트와 관련해서도 검찰 수사의 석연치않은 구석은 여럿 나옵니다. 법조비리 관련해서는 수사가 마무리 단계인데 현직 부장판사와 경찰, 검찰 수사관들은 재판에 넘겨졌지만, 의혹이 제기됐던 검사들에 대한 수사만 유난히 조용합니다.

박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정운호씨 사건에서 시작된 법조게이트로 재판에 넘겨진 사람은 모두 10여 명입니다.

최근 김모 부장판사가 구속됐고, 경찰과 검찰 수사관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서울 고검의 박모 검사가 정운호씨로부터 청탁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이뤄졌지만 이후 수사는 더이상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박 검사가 뇌출혈로 쓰러져 조사를 할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정운호 법조게이트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홍만표 변호사가 검찰 수사팀 고위 관계자를 두 번이나 찾아갔고 20여 차례 통화까지 해 선처를 구한 사실도 드러났지만 서면 조사에 그쳤습니다.

또 지난해 말 정 씨가 검사실에서 법조브로커 이민희 씨를 만난 것으로 드러나며 검찰의 특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이 유독 제 식구만 감싸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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