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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트럼프, '장벽 협상' 자리 박차고 나가

입력 2019-01-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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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 이대로라면, 역대 가장 긴 셧다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만났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를 박차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조금 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해결될 기미가 안보이네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백악관에서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과 만났습니다.

그러나 접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장을 박차고 나오면서 이날 회동은 30여분 만에 아무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 것도 소용이 없다"라고 말했고, 슈머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 뜻대로 할 수 없었고, 그냥 걸어 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셧다운 사태 역대 최장 기록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21일이고, 이번 주말을 넘기게 되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앵커]

그리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에 다녀온 상황에서 이제 북·미정상회담이 언제 어디서 열릴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조윤제 주미대사가 이와 관련해서 언급을 했네요?

[기자]

네, 미 현지에서 있었던 한 포럼에서 한 말입니다.

북·미 간 상황을 달리는 열차에 비유했는데요.

"열차가 이미 달리기 시작했고, 아무도 그 기차에서 뛰어내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모두 정상회담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상당히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

다음은 앞서 간략히 전해드린 내용인데, 택시기사 분신 사망 관련 속보 좀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변에서 분신을 시도한 택시기사 임모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오늘 새벽 5시 50분쯤 숨졌습니다.

카풀 서비스 반대를 주장하며 분신해 사망한 2번째 사례입니다.

앞서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도 택시기사 최모 씨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몸에 불을 질렀습니다.

최씨 또한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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