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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의회 개원 첫날부터 충돌…셧다운 지속

입력 2019-01-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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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중단, 셧다운 사태. 지금 전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상당히 오래 갈 것 같습니다. 미국 의회와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맞서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왜 더 오래갈 것으로 지금 예상이 되는 것인가요?

[기자]

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원내대표가 미 동부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에 열린 연방의회 개원식에서 하원의장으로 뽑혔기 때문입니다.

하원의장은 미국 내 권력서열 3위 자리입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의장에 선출되기에 앞서 진행된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경장벽 예산을 반영할 생각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성과로 인해 향후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없다는 걸 알고 필사적으로 장벽 예산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이 강대강으로 대치하면서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다음은 연말연시 멕시코에서 중소도시 시장 2명이 피살됐다는 내용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멕시코 남부 도시의 한 시장이 취임한 지 약 2시간 만에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마약갱단의 결탁 요청을 거부한 시장이 피살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갱단과 손잡은 시장은 경쟁 갱단에 의해 살해당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멕시코 북부의 한 중소도시 시장이 살해됐습니다.

멕시코 시장연합 측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최소 72명의 시장과 시장 후보들이 갱단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한 달 전에 있었습니다. 경기도 고양 백석역 인근에서 온수관이 터져서 1명이 숨진 사건이요, 겨울철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조사는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경찰은 사고 당일 안전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관계자 7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4일 현장에서 육안으로 진행했어야만 하는 점검 작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매일 이뤄지게 돼 있는 육안 점검은 열수송관이 묻혀 있는 지반에 균열이나 패임이 있는지, 또는 수증기가 나오는지 등을 살피는 업무입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차례 진행되는 열화상 카메라 점검과는 별개로 상시로 이뤄지는 점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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