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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치원총연합회, 추가 입법로비 의혹…수사 확대

입력 2014-08-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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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에게 입법 로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치원총연합회가 국회 교육문화위 소속 다른 의원에게도 로비를 한 정황이 나타났습니다. 검찰이 정치권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유치원연합회의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연합회와 현역 의원들을 연결해준 정치권 인사를 최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인사로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 외에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또다른 현역 의원들이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주로 출판기념회 등을 이용했는데 일부 의원의 경우 액수가 수천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의원에게는 행사 참석비 명목으로 돈을 건넨 정황도 잡았습니다.

유치원 연합회가 다양한 세미나를 자주 열었는데,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행사에 참석해 3분 정도 축사를 하는 대가로 100만 원대의 돈을 받아갔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들 의원들에게 돈을 전달한 정확한 시기와 액수 그리고 대가성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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