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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소말리아서 출근길 폭탄 테러…90명 사망

입력 2019-12-30 08:20 수정 2019-12-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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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멘군 행사장에 미사일 공격…10명 숨져

예멘 남부에서 예멘군 신병 행사장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10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29일, 교육훈련을 마친 신병들이 열병식을 진행하던 행사장에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10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희생자는 주로 병사들이었습니다. 예멘군은 이번 공격이 후티 반군이 소행인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보복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예멘군 사령관 측은 후티 반군의 공격을 도운 4명을 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2. 소말리아서 출근길 폭탄 테러…90명 사망

시커멓게 탄 차들이 처참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현지시간 28일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적어도 9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는데요. 출근 차량이 몰리는 가장 혼잡한 시간에 테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사망자 중엔 외국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체 누가 벌인 일인지, 당국이 배후를 찾고 있습니다.

3. 미 텍사스 교회서 총격…용의자 포함 2명 숨져

현지시간 29일,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교회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사 도중 걸어 나온 한 남성이 사람들을 향해 엽총을 마구 쏜 것인데요.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미처 피할 새도 없었습니다. 용의자를 포함해 2명이 숨졌고 부상자 1명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이 멎었다가 심폐소생술로 되살아났습니다. 왜 이런 일을 벌인 건지 현지 경찰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 얼음 위 미끄러지는 배…중국 이색 배썰매 대회

중국 랴오닝성에서 이색 배 썰매 대회가 열렸습니다. 꽁꽁 언 강 위에서 배가 미끄러집니다. 마치 카누를 타는 모습을 보는 것 같은데요. 배의 아랫부분에는 앉은뱅이 썰매처럼 스케이트 날이 달려 있습니다. 총 18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해 각각 100m와 200m 코스를 가장 빨리 달리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혹한의 얼음판 위에서 열리는 경기지만 우승을 향한 열기만큼은 용광로 마저도 녹여버릴 듯합니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이 대회를 보기위해 중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모여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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