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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아들 머리 마음에 안 들어' 이발사에 총 쏜 남성

입력 2019-12-24 09:24 수정 2019-12-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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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두라스 교도소서 유혈 사태…18명 숨져

온두라스의 수도 테구 시갈파의 한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18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22일, 교도소내 수감자들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났는데요. 불법으로 반입된 총기와 흉기 등이 사용되며 유혈사태로 번져 18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온두라스 북부의 다른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잇따른 교도소내 폭동 사건에 당국은 교정시설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일부 교도소를 군인과 경찰이 통제하도록 했습니다.

2. '아들 머리 마음에 안 들어' 이발사에 총 쏜 남성

아들의 헤어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아이의 아버지가 이발사에게 총을 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텍사스 주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13살 아들과 이발소를 찾은 한 남성이 머리 모양을 두고 이발사와 말다툼을 벌였는데요. 아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이발사를 향해 세 발의 총을 쏜 것입니다. 이후 남성은 아들과 함께 도망쳤고 이발사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현지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3. 필리핀서 코코넛술 마신 주민 11명 사망·300명 치료

필리핀 북부의 한 섬에서 전통주인 람바녹을 마신 주민들이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중 11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7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람바녹은 코코넛을 증류시켜 만든 술로, 별다른 규제없이 생산·판매돼 종종 문제가 발생되곤 하는데요. 경찰은 사람들이 마신 술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해당 술을 판 상점의 영업을 중단시켰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에도 람바녹을 마시고 목숨을 잃은 사람이 21명에 달한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4. '목이 말라요'…호주 최악 산불에 코알라 2차 피해

최악의 산불에 시달리고 있는 호주에서 한 소방관이 산불 현장에 있던 코알라에게 물을 먹여주는 모습이 화제입니다. 털썩 주저앉은 모습의 코알라가 소방관이 먹여주는 물을 얌전히 받아 마십니다. 현지시간 22일, 호주 남부의 한 산불 현장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물병은 이미 바닥을 드러냈는데, 코알라는 아쉬운 듯 손을 내뻗어봅니다. 최악의 산불에, 코알라들은 간신히 살아남아도 마실 물이 없어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코알라가 물을 마실 급수대를 마련하기 위해 현지에서 모금을 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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