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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정당 창당 움직임 '꿈틀'…야권 재편으로 이어질까

입력 2014-12-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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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여당은 통진당과 유사한 당도 생겨선 안 된다는 입장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진보진영의 선택은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가 주목거리입니다. 기존의 야당을 택하지 않을 경우 결국 제3의 정당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부 진보인사들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류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하는 재야 진보원로들이 모인 비상 원탁회의.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규탄한다! 강제해산 규탄한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백기완 소장/통일문제연구소 : 우리가 피눈물로 싸워온 민주주의를 합법이라는 이름으로 짓밟고 파괴하고 압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이 국민의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론도 나왔습니다.

[한홍구 교수/성공회대 : '왜 사람들이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하며) 광화문을 메우지 않았을까' 깊이있는 반성을 하고 우리가 어떻게 허물어진 진보진영을 다시 재건할 것인가에 대한 차분하고 깊이있는 고민을 (해나가야 합니다.)]

제3신당 창당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일부 재야 원로들은 기존 야당도, 통합진보당도 아닌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했습니다.

[함세웅/신부 : 친일파 척결, 유신잔당 척결, 분단세력 척결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단체들의 연합, 연합 전선을 이룩해야 하겠다.]

제3정당 창당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토론회도 잇따라 열기로 했습니다.

정의당 내 일각도 제3정당을 주목하고 있어 야권 재편으로 이어질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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