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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탈당 D-2 '굳히기-뒤집기' 총력전…35명선 넘나?

입력 2016-12-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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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사라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가 대규모 탈당을 예고한 날짜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현재까지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비주류측인 가칭 '개혁보수신당'에 과연 몇 명의 현역 의원이 합류할지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35명의 의원이 탈당을 결의한 상태이지만, 실제 탈당계를 제출할 의원 수가 더 적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친박계의 조직적인 회유와 압박이 굉장히 거세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반면, 35명보다 더 나아가 원내 3당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등 탈당파들은 잠시 뒤 오후 3시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원외 당원협의회 위원장들과 간담회을 열기로 했는데요.

신당의 운영 방향도 설명하고, 원외 위원장 30여 명의 '보수신당 합류 결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정우택 원내대표 등 친박계 당 지도부는 오늘 인명진 비대위원장 내정자와 만나 비대위 구성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런데 야당은 인명진 목사가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데 대해서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않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인 목사가 할일은 새누리당 해체뿐"이라며 우선 주요 현안들에 대한 입장부터 밝히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위증모의 의혹을 받고있는 이완영, 이만희, 최교일 의원 등의 대한 처벌 여부와, 그리고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공동 책임이 있는 새누리당 친박 핵심인사들의 거취를 어떻게 할 것인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당 역시 새누리당은 더 이상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면서 "비대위원장이 아니라 장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대선출마 의지를 굳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반 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거론하면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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