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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비대위장' 내정 논란 확산…야 "파트너로 부적절"

입력 2016-12-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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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인명진 목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탄핵에 대한 입장부터 밝히라"고 압박하고 있고, 인 목사가 몸 담아었던 시민단체는 임 목사를 영구제명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명진 목사가 내정된 뒤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 목사가 야권과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지 부정적"이라며 우선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부터 밝히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금태섭 대변인/더불어민주당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와 즉각 퇴진에 대해 비대위원장으로서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당 역시 새누리당은 더 이상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면서 "비대위원장이 아니라 장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은 "남의 당 비대위원장까지 흠집내는 건 정치 도의를 파괴하는 공세"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29일에 전국위원회도 열어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안을 추인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인 목사 내정을 놓고선 시민사회계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 목사가 공동대표를 맡았던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어제(24일) 긴급회의를 열고 윤리행동강령 위반 등을 이유로 단체에서 임 목사를 영구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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