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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교회 70대 교인 확진…밀접접촉자 검사 예정|아침& 지금

입력 2020-07-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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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 상황 이번에는 보겠습니다. 지역 감염은 10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산발적으로 소규모 감염 사례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서울 강남의 대형교회 사랑의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으로 2주동안 온라인 예배를 보기로 했다고요?

[기자]

사랑의 교회에 다니는 70대 교인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병상에 입원했습니다.

이 교인은 지난 주말인 11, 12일 예배에 참석했지만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교회 역시 방역 수칙을 지켰기 때문에 "같은 자리에서 예배를 봤어도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교회 설명입니다.

따라서 같은 시간 예배를 본 모두가 검사 대상은 아니고, 밀접접촉자들에게는 따로 서초구가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할 예정입니다.

사랑의 교회는 오는 28일까지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8일 30명을 기록한 뒤 어제(14일), 그제는 10명 대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 4월 말 지역발생 환자가 한 자릿 수로 줄어들었지만 이태원 클럽 등에서 번지며 또 크게 늘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야할 거 같습니다.

[앵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또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다보니 달라진 분위기가 있는데 마스크와 관련해서죠?

[기자]

먼저 영상 하나 같이 보시겠습니다.

현지시간 14일 혁명 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아녜스 파니에-루나셰 프랑스 경제국무장관인데, 갑자기 무척 깜짝 놀랍니다.

차에서 내리다 마스크를 두고 온 걸 깨달은 것인데, 마스크를 건네받고서야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는 분위기입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대중교통 내에서만 의무인 마스크 착용을 다음달부터 실내 공간 전체에 적용할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영국도 오는 24일부터 상점에서 쇼핑할 때 마스크를 꼭 쓰도록 하고 어기면 약 15만 원의 벌금도 물리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 일부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 반대' 시위를 열었습니다.

'내 건강은 내가 알아서 한다'는 주장인데 플로리다는 미국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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